요즘 해루질 유튜브 영상보면 어민들과 관광객, 해루객들 간의 분쟁들이 많습니다.
서로 각자의 입장만 내세우기 때문에 싸울 수 밖에 없을 텐데요, 그것도 쪽수가 많거나 목소리 큰 쪽이 더 우세하지요 ㅎㅎ
해결책? 있습니다. 정말 쉽습니다.
해루질과 어민 갈등 현황
해루질이 대중적인 관광활동으로 변화하면서 제기된 갈등은 어촌 지역의 어민과 해루질을 즐기는 관광객 간에 발생합니다. 주로 환경 파괴, 어장 침범, 수산자원 고갈 우려 등이 주된 원인입니다.
갈등의 원인
어장 침범& 재산 피해: 어촌 지역에서는 어민들이 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어장이 있는데, 해루질을 하는 일부 관광객들이 이런 어장까지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합니다. 그곳에서 기른 소라, 해삼 등을 가져가는 행위로 인해 어민들은 재산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민들의 생업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게 됩니다.
환경적 피해: 해루질 활동이 증가하면서 생태계나 양식업이 피해를 입을 위기에 처해있다고 어민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갈등 사례
안면도 사례: 안면도에서는 해루질로 인해 어민과 관광객 간의 갈등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해루질로 인해 경찰 출동이 잦고, 관광객과 어민 간의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 10월3일 KBS2 제보자들)
해경 개입 피로도 증가: 어민들의 신고를 받고 해경이 출동하여 해루질 관광객들이 가져간 해삼 등의 불법 노획물을 확인하고, 단속하는 사례가 증가되고 있습니다. 또는 불법인가 아닌 가에 대한 실랑이에 지친 해경들의 모습들도 영상으로 많이 보았습니다.
어민과 해루질 관광객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고려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대화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양측의 권리와 의무를 존중하는 것이 큰 축을 이룹니다.
상호 이해와 교육
해루질 교육 실시: 관광객들에게 해루질을 할 때 지켜야 할 규칙과 어민들의 어업 활동에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을 교육합니다.
이 부분은 어민들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만약 해루질 도우미, 해루질 일타강사 같은 분이 어장 외 구역에서 현수막이나 피켓을 들고 있다면, 많은 레저객들이 문의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규칙을 알아 갈 수 있겠지요?
인식 개선 캠페인:
어민과 관광객 사이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여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합니다. 어민들 입장에서는 거주지역, 생산활동구역, 공동체구역 등이 있을 텐데 그 쪽으로도 관광객들이나 여러 사람들이 많이 와서 이러 저리 헤집고 다니니 피곤할 법합니다. 아니 굉장히 피곤하실 거에요. 다만 어민분들도 관광객 증대로 파생되는 소득증가, 공동체 발전을 위하여 양해를 해 주시면 어떨까요..
또, 관광객들은 어민들의 생산활동구역, 즉 마을어장, 마을어업권에 대한 인식을 정확히 해서 침해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은 지자체에서 유튜브, 홍보지, 현수막 등 여러 방면에서 홍보를 해 주셔야 합니다. 바다를 사랑하는 관광객들은 바다에서 어민들이 생산활동을 하는 구역을 존중해줘야 합니다. 마피아들도 서로의 구역을 존중하죠 ㅎㅎ
어장 관리 및 규제 강화
어장 표시 강화: 어장과 비어장 구역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표시함으로써 관광객들이 어장을 침범하지 않도록 합니다.
규제 및 단속: 해루질이 허용되지 않는 지역에서의 활동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단속을 실시합니다. 관광객들이 모르고 들어갔다가 마을어장을 침범하고, 생물을 잡아가는데, 모르고 들어갔다 나오면 아무 상관없는 것 일까요? 아닙니다. 알고 놀아야 범법을 하지 않지요.
대한민국의 수산자원관리법과 형법에 근거한 처벌 규정이 있습니다.
비어업인이 불법 어구를 사용하거나 허가되지 않은 방법으로 수산물을 채취할 경우 수산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보호를 위한 법적인 규제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수산자원관리법에 근거한 단속: 해당 법은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이용의 적정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불법 어구 사용이나 금지된 방법으로 수산물을 포획·채취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형법 절도죄 적용: 양식장과 같이 개인이나 법인의 소유인 수산물을 잠수장비를 사용하여 무단 채취하는 경우, 이는 절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형법에 의거하여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협의를 통한 해결
협의체 구성: 어민과 관광업계,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갈등 해결 방안을 모색합니다.
지역 공동체의 역할: 지역 사회의 공동체가 중재자 역할을 하여 양측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갑니다.
위 내용 외에도 지역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해결 방안들이 모색될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관광 활동과 어업의 공존을 위해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정책적인 지원이 중요하겠죠.
바다를 갈구하는 저에게는 이런 다툼들이 늘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각자의 원하는 방향을 서로 설득, 양보, 타협하여 즐겁게 바다를 함께 누리면 좋을 텐데요.
앞으로는 저의 블로그를 보시는 바다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되게끔 귀어귀촌 종합센터에서 교육받은 내용을 토대로 수업 정보를 요약하여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