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FC서울 직관 가이드 - 동측 A구역 26열 중간자리 좌석_시야 후기 (상암월드컵경기장)

3월부터 11월까지는 K리그 축구시즌입니다. 저는 FC서울의 팬으로서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좌석 구역별 시야 리뷰를 통해 장단점을 알려드리며 여러분이 좀 더 목적에 맞게, 스마트하게 좌석선택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2025.10.26 지난 일요일 FC서울과 강원의 34라운드는 굉장했습니다. FC서울에 있어서 지난 33라운드 모든 경기를 통틀어서 가장 짜릿했던 게임이라 자부합니다. 절망과 침체, 변화와 의지 그 모든 것들이 융화되어 4-2 대역전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 역전극의 주인공은 누가 뭐라 해도 제시 린가드입니다. 팀에 헌신하는 그의 모든 것이 존경스럽습니다. 이 승리의 기쁨을 이어가며 FC서울 홈경기 좌석 시야 리뷰를 공유해 드리며, 여러분의 경기관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직관 티켓입니다. 이때는 기성용이 캡틴이었죠.

이번 좌석은 동측 A구역 26열 입니다. 24년 9월 29일 수원 FC와의 경기였습니다. 저는 승리의 요정이라서 역시나 이 날도 승리의 기쁨 가득 안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리운 일류첸코는 그날 멋진 헤더슛으로 득점왕 경쟁을 했지요.

빨간색 점 동측지정석 동측 A 구역 26열 33,34번 자리입니다. 예매를 늦게 해서 중간 자리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A구역 장점

코너킥 위치로서 킥 전담선수를 정말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또 대각선 위치 좌석이기에 고개를 돌리지 않고  경기장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핸드폰으로 사진 찍기보다는 눈으로 코너킥 순간을 저장하는 기쁨을 가져보세요!
또, A구역은 관중이 많지 않아서 구역 존의 편의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코너킥 차는 선수와 좌석과의 거리는 아래 영상과 같습니다.

 

 

★  A구역 단점

수호신 서포터즈와 반대편에 있기에 응원열기를 몸이 뜨거울 정도로 받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원정석이 바로 보이는 자리라 원정팬 응원소리가 귀에 거슬리기도 합니다.
중간자리는 예상하시다시피 급히 화장실 갈 때나 편의점 맥주 쇼핑하러 갔다가 올 때 좀 불편하긴 합니다. 그래도 다 같이 응원하고 즐기러 왔기에 서로 이해하는 거죠.

보통 동측 A구역은 관중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날은 3만 명이 왔기에 A, B, C구역도 사진처럼 팬들로 가득 찬 날이었습니다. 원정팬의 열기를 덮고도 남는 응원가는 웅장하고 장엄하게 들리기도 했습니다.

일찍와서 이벤트에도 참여하지요.

★  총평

FC서울 팬들은 A구역을 선호하지는 않아서 빈좌석이 많은 편입니다. 원정팀 응원소리가 경기관람에 약간 방해가 되긴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양옆, 앞뒤로 여유 있는 관람을 원하신다면 동측 A구역 추천드립니다. 빅경기가 아닌 평소 경기에는 A, B구역에 관중이 많지가 않아서 편의점 갈 때나 화장실 가기 위해 이동할 때 편리합니다. 

 

좌석에서 편리하게 음식물을 먹을때는 아래 테이블을 추천합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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