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4 : 새로운 출발 (2025) The Fantastic Four: First Steps 2025 영화리뷰 : 고전과 새로운 비전을 잇는 마블의 리부트

 

The Fantastic Four: First Steps ❘ Marvel Database ❘ Fandom

1960년대, 우주 방사능 사고로 탄생한 네 명의 히어로, 리드 리처드, 수잔 스톰, 조니 스톰, 벤 그림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무대 위로 새롭게 소환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시대적 배경부터 설정까지 다시 설계하며, 오랜 팬들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관객들에게는 참신함을 선사합니다.

2025년 7월, 마블 스튜디오가 ‘판타스틱 4’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부제는 First Steps, ‘새로운 출발’입니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연결
이 영화는 '페이즈6'에 속하는 스토리이며, 2025년 4월 개봉한 "썬더볼츠" 쿠키 영상에서 판타스틱 4의 우주선이 등장하게 됩니다. "썬더볼츠"는 페이즈 5의 마지막 편이며, 페이즈 6은 이번 판타스틱 4를 시작으로 26년 개봉하는 "어벤저스:둠스데이"와 연관이 있습니다. 

 

★ 4명의 영웅들
우주 탐사를 떠난 네 명의 엘리트 우주비행사들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됩니다.
- 리드 리처드 / 미스터 판타스틱 : 신체를 자유자재로 늘리고 변형하는 능력
- 수 스톰 / 인비저블 우먼 : 투명화와 방어막 생성
- 조니 스톰 / 휴먼 토치 : 전신 발화와 비행 능력
- 벤 그림 / 씽 : 바위 같은 외형과 초인적인 힘
그리고 빌런,
혼란과 갈등 속에서 그들 앞에 행성 파괴자 갤럭투스의 전령, 실버 서퍼가 등장합니다. 지구 멸망을 막기 위해 ‘판타스틱4’는 힘을 합쳐 거대한 우주적 위협에 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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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스팅
- 페드로 파스칼이 맡은 리드 리처즈는 리더십과 지성을 모두 담아내며 팀의 중심을 잡습니다. <만달로리안>의 '딘 자린',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조엘 밀러', 요즘 저에게는 핫한 배우입니다. 스크린에서 처음 봐도 친근한 이끌림이 강점입니다.
- 바네사 커비의 수 스톰은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구현하며, 액션과 감정 연기를 모두 소화합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에서 강렬한 이미지, <분노의 질주:홉스&쇼>의 MI6 요원, 강인해 보이지만 뭔가 빈틈이 있어 보이는 눈빛은 저만 느끼는 건가요?
- 조셉 퀸의 조니 스톰은 특유의 장난기와 카리스마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이 분은 좀 더 지켜 보겠습니다. 
- 에번 모스배크랙이 연기한 벤 그림은 무뚝뚝한 겉모습 속 인간미를 담았습니다. <퍼니셔>와 <안도르> 영화에서 잠시 활동을 보았으나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이번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에서도 이미 돌로 변해서 얼굴이 잘 떠오르질 않네요.

 

 

마블뮤직 유튜브의 OST 링크를 함께 드립니다. 마이클 지아키노의 판타스틱4 플레이 리스트입니다. 
https://youtu.be/pm8AF_mLk_A?si=SrEGaqRHwFfiCk_G

 

 

★ O.S.T 가 더 인기 있어
세계관을 관통하는 사운드, 마이클 지아키노가 작곡한 오리지널 스코어는 이번 작품의 정서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고전 오케스트라 형태 위에 합창과 신시사이저를 얹어, 레트로퓨처리즘 세계관에 맞는 빈티지하면서 경쾌하고 영웅적인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특히 메인 테마는 영웅적 낙관주의 에너지를 품고 있으며, 갤럭투스 테마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위기감을 전달합니다. 개봉 전부터 코믹콘, D23, 할리우드 보울 공연에서 선공개되어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킨 바 있습니다.

 

★ 연출의 특징
이번 ‘판타스틱 4’는 원작 코믹스의 기원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습니다. 1960년대 특유의 분위기와 디자인, 색감을 살린 세트와 의상은 레트로 매력을 풍기며, 특수효과와 액션 시퀀스는 현대적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이번 영화도 CGV 특전이 있었는데요, 이 영화의 연출 특색과 잘 어울리는 포스터입니다. SCREEN-X 관람 전용 포스터이며, 액자에 걸어놓으니 빈티지 감성도 보여서 좋습니다.  그 아래 작은 엽서는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판타스틱 4 행사가 있어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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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4 : 새로운 출발’은 그 제목처럼 새로운 출발선에 선 작품입니다.
원작 팬들에게는 추억과 전율을, 새 관객에게는 진입장벽 없는 서사와 압도적인 시청각 경험을 제공합니다. 음악, 연기,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 6을 여는 중요한 포문을 열었습니다.
94년 판타스틱 4, 2005년 판타스틱 4, 2015년 판타스틱 4, 그리고 이번 2025년 판타스틱 4 : 새로운 출발, 첫 편 이후로 만 10년마다 리부트 되는 난국이었지만 이제는 이 10년 징크스가 없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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